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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혁, 코로나19로 결혼 연기→12일 웨딩마치…11개월만 '품절남' 된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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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클릭비 출신 오종혁이 12일 11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린다.

오종혁은 오는 12일 오후 서울 강남 모처의 결혼식장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당초 오종혁은 지난해 5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을 연기, 11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오종혁은 지난 2019년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를 통해 열애 소식을 직접 알렸다. MC 박소현이 "지금 사랑하고 있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당당히 손을 든 것. 오종혁은 패널들이 놀라자 "나 여자친구 있어"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했다.

이듬해 2월에는 결혼 소식이 알려져 많은 축하를 받았다. 결혼 기사가 나온 후 오종혁은 팬카페를 통해 팬들에게 장문의 글을 남겼다. 오종혁은 "나! 장가간다! 이렇게 소리치고 직접 축하 받고 싶었는데 본의 아니게 기사로 먼저 소식 듣게 했다. 이번 2월 16일 모임에서 제일 먼저 알려주려고 했는데, 그게 예의였고 순서였는데 편지 쓸 시간도 없이 저 또한 기사로 접했다"고 밝혔다.

오종혁은 예비신부에 대해 "마흔 전에 가려고 생각은 했는데 정말 마흔 직전에 가게 됐다. 저를 믿어주고 편안하게 해주는 친구이고, 평생을 함께 잘 그려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든 친구"라고 소개하며 "다른 말보단 잘 살아가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응원을 부탁했다.

오종혁은 1999년 클릭비로 데뷔, 이후 배우,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해병대 수색대 출신인 오종혁은 SKY, 채널A에서 공동제작하는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에서 활약 중이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