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시즌 첫 승을 거둔 한화 이글스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8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갖는 SSG 랜더스전에 정은원(2루수)-박정현(1루수)-하주석(유격수)-라이온 힐리(지명 타자)-노시환(3루수)-김민하(우익수)-정진호(좌익수)-최재훈(포수)-유장혁(중견수)을 각각 선발 출전시켰다. 전날 벤치에서 출발했던 정진호가 선발로 나서고, 1루 수비를 맡았던 힐리가 지명 타자로 자리를 바꾼 가운데 박정현이 빈 자리를 채운다. 임종찬 대신 이날 유장혁이 센터를 지킨다.
수베로 감독은 "올 시즌을 치르며 선발 라인업 로테이션 방안을 생각 중"이라며 "포지션마다 중심을 잡아주는 선수는 있을 것이다. 임종찬은 오늘 빠졌지만, 내일 다시 투입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SG 김원형 감독은 최지훈(중견수)-제이미 로맥(1루수)-추신수(우익수)-최 정(3루수)-최주환(2루수)-한유섬(좌익수)-고종욱(지명 타자)-이흥련(포수)-박성한(유격수)을 선발 출격시킨다. 이재원 대신 이흥련이 포수 마스크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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