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로멜로 루카쿠에 관심이 큰 첼시.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첼시가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의 대체자로 루카쿠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루카쿠는 이번 시즌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고 모든 대회 35경기에 출전해 26골을 넣으며 엄청난 상승 페이스를 보여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뒤 두 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기록했다. 인터밀란 이적 후 86경기 60골 기록으로 완벽히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다시 루카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형 공격수 영입이 쉽지 않은 가운데 최대어 홀란드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홀란드의 경우 몸값이 최소 1억5000만파운드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는데다 경쟁이 너무 치열해 팀들이 대안 찾기에 나선 것이다.
이 매체는 첼시가 홀란드를 대신해 루카쿠 영입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현지 분위기를 보면 첼시와 맨체스터시티가 루카쿠를 원하는 가운데 그의 몸값이 1억200만파운드까지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도 홀란드보다는 저렴해 구단들이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루카쿠에게 첼시는 어색한 팀이 아니다. 2009년 안더레흐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뛴 곳이 첼시다. 물론 당시에는 주전 경쟁이 워낙 심해 15경기 출전에 그쳤었다.
한편, 루카쿠는 인터밀란과 2024년까지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