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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X김종민, 코스피 3천 붕괴 소식에 멘붕→녹화 중단 ('개미는 뚠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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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대한민국 주린이들을 위한 본격 실전 주식 투자쇼 '개미는 오늘도 뚠뚠'이 녹화 중 들려온 코스피 지수 붕괴 소식에 멘붕에 빠진 개미 4인방과 함께 긴급 포트폴리오 점검에 나서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M컴퍼니가 7일(수) 오전 7시 공개한 카카오TV 오리지널 '개미는 오늘도 뚠뚠'에서는 김학래-임미숙 부부와 최현석 셰프, 이혼전문 변호사 박은주 등 다채로운 투자 이력을 가진 출연진들과 함께 '부부클리닉 주식과 전쟁' 특집이 이어졌다. 흥미진진 에피소드를 쏟아내는 이들과 본격 부부 상담을 시작하려는 찰나, 스튜디오에는 코스피 지수 3000 붕괴 소식이 전해지자 개미 4인방을 비롯한 출연진들 모두 술렁이기 시작했다. 챕터3 시작과 함께 줄곧 상승세이던 코스피 지수 3000선이 붕괴됐다는 소식에 개미들은 멘붕에 빠지더니 결국 녹화가 중단되기까지 이르며 눈길을 끌었다.

이에 멘토들과 개미들은 이대로 두고 볼 순 없다며 김프로 팀과 슈카 팀으로 나눠 긴급 포트폴리오 점검에 나섰다. 멘토들은 중간 점검에서 하락장에서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흔들리지 않는 마음 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등에 대한 꿀팁을 쏟아내 '주린이'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딘딘은 "'개미는 오늘도 뚠뚠'을 하면서 이렇게 장이 안 좋은 적이 없었다"며 그간 여왕개미 전원주에게 하사 받은 종목부터 유경욱 카레이서의 추천 종목, 관상 투자한 종목까지 전종목 하한가를 달리는 상황에 좌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2주만에 10% 하락을 경험한 딘딘은 슈카와 논의를 통해 예수금을 마련하고 좀 더 상황을 지켜보기로 결론을 내렸다. 반면, 노홍철은 우량주, 성장주, 저평가주를 고르게 구성한 포트폴리오로 덕분에 지수 하락을 방어할 수 있었다며 김프로에게 의외의 칭찬을 받았고, 김종민은 예수금과 투자금의 적정 비율을 유지하며 하락장에서도 레드라이트를 밝히는 포트폴리오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포트폴리오 점검을 마친 양팀은 노홍철, 김종민, 김프로의 '해뜰날' 쌩목 라이브로 본격 녹화를 다시 시작했다. 세 사람은 대한민국 개인 투자자의 해뜯날을 기원하는 의미로 라이브를 선보였지만, 세 사람의 모자라는 가창력으로 녹화장을 폭소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어 시작된 부부 클리닉은 '빚을 내서 하는 투자'를 의미하는 '빚투'에 대한 에피소드로 후끈 달아올랐다. 일반인 출연자인 '불나방 부부'의 빚투 경험담 고백에 이어 개그맨 김학래의 상상 초월 주식 투자 경험에 스튜디오는 물론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고.

매주 수요일 오전 7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되는 '개미는 오늘도 뚠뚠'은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핫하게 떠오른 주식 투자를 현명하게 할 수 있도록 A부터 Z까지 짚어주는 본격 실전 주식 투자쇼로, 주식과 예능의 신선한 조합으로 대한민국 1030세대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챕터 3로 돌아온 '개미는 오늘도 뚠뚠'은 '자동차'를 주제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정보와 재미를 예고, 유쾌한 웃음 속 건강한 주식 투자를 위한 유익한 정보 제공에 앞장설 계획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