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이유미가 '박화영'에 이어서 '어른들은 몰라요'에서 세진 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이환 감독, 돈키호테엔터테인먼트)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이유미, 안희연, 신햇빛, 이환 감독 참석했다.
영화 '박화영'에 이어 '어른들은 몰라요'까지 세진 역을 맡게 된 이유미는 "세진이라는 역을 '박화영'에서 연기하고 '어른들은 몰라요'에서 다시 세진을 연기하게 됐는데, '박화영'에서도 세진을 너무 좋아했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그러다보니까 세진이를 중점으로 영화를 하나 찍는다고 감독님께서 시나리오를 주셨다. 처음에는 감독님께 세진이가 '왜 이래?'라고 자꾸 물어봤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내가 어른이라서 세진이를 이해하지 못하는건가 싶기도 하더라. 그렇다면 네가 세진이가 되서 세진이를 알아보고 표현해보고자 했다"고 말을 보탰다.
한편, '어른들은 몰라요'는 가정과 학교로부터 버림받은 10대 임산부 세진(이유미)이 가출 4년 차 동갑내기 친구 주영(안희연)과 함께 험난한 유산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18년 개봉해 주목을 받았던 '박화영'을 연출한 이환 감독의 차기작이다. 이유미, 안희연(하니), 신햇빛 등이 출연한다. 오는 15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리틀빅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