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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리뷰]'티아고 실바 퇴장' 첼시, 웨스트브로미치에 2대5 패배-투헬 감독 첼시 첫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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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잘나가던 첼시가 무너졌다. 첼시는 3일 오후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릿지에서 열린 웨스트브로미치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2대5로 졌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첼시 부임 후 첫 패배를 당했다.

첼시는 3-4-2-1 전형을 들고 나왔다. 멘디가 골문을 지켰다. 아즈필리쿠에타, 티아고 실바, 주마가 스리백을 형성했다. 알론소, 코바치치, 조르지뉴, 제임스가 허리를 구축했다. 풀리식과 지예흐가 공격 2선에 배치된 가운데 베르너가 최전방에 나섰다.

웨스트브로미치는 5-4-1을 선택했다. 존스톤, 펄롱, 바틀리, 아자이, 타운젠트, 오셰이, 필립스, 페레이라, 마이틀란드-나일스, 요쿠슬루, 디아뉴가 선발로 나섰다.

첼시는 전반 5분 티아고 실바가 수비 과정에서 반칙을 범했다. 경고를 받았다. 복선이었다.

전반 27분 첼시가 첫 골을 만들었다. 알론소가 날카로운 프리킥을 때렸다.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를 풀리식이 달려들며 골로 연결했다.

기쁨은 잠시였다. 전반 29분 웨스트브로미치의 요쿠슬루가 슈팅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티아고 실바가 반칙을 범했다. 주심은 두번째 옐로카드를 꺼내들었다. 퇴장이었다.

웨스트브로미치는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 그리고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추가시간 존스톤 골키퍼가 차준 볼을 페레이라가 뒷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으로 멘디 골키퍼와 맞섰다. 페레이라는 멘디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골을 만들었다. 동점이 됐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 4분 페레이라가 다시 한 번 더 골을 만들면서 역전을 일궈냈다

후반을 앞두고 투헬 감독은 풀리식을 빼고 마운트를 넣었다.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공세를 펼쳐야 했다. 후반 8분 첼시는 좋은 찬스를 놓쳤다. 존스톤의 펀칭이 멀리 가지 않았다. 이 볼을 알론소가 잡고 슈팅했다. 골대를 때리고 나왔다. 후반 13분 코바치치가 중거리슈팅을 때렸다.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웨스트브로미치는 쐐기골 찬스를 놓쳤다. 후반 15분이었다. 페레이라가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페레이라는 그대로 슈팅을 때렸다. 멘디가 막아냈다. 그러나 다음 찬스는 놓치지 않았다. 후반 18분 웨스트브로미치는 쐐기골을 박았다. 이번에는 로빈슨이었다.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었다. 다시 패스가 들어왔다. 로빈슨이 오른발 발리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웨스트브로미치는 기세를 올렸다. 후반 24분 또 한 골을 넣었다. 웨스트브로미치의 역습이었다. 패스를 통해 수비진을 흔들었다. 그리고 컷백 패스를 내줬다. 디아뉴가 그대로 슈팅, 골네트를 갈랐다.

첼시는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25분이었다. 중원에서 측면으로 패스를 찔렀다. 알론소가 잡고 크로스했다. 베르너가 잡고 패스, 마운트가 골로 마무리했다.

첼시는 후반 31분 좋은 찬스를 잡았다. 코너킥이 올라왔다 .주마가 달려가며 슈팅했다. 골문을 넘기고 말았다.

결국 남은 시간 첼시는 더 이상의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로빈슨에게 한 골을 더 내주고 말았다. 결국 첼시는 2대5로 졌다. 투헬 감독은 첼시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