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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측 "박수홍, 어머니와 휴식기 요청…의견 존중"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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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맨 박수홍과 어머니가 '미운 우리 새끼'에서 잠정 하차하고 휴식기를 갖는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측은 3일 "출연자인 박수홍이 어머님과 함께 휴식기를 갖고 싶다는 의견을 제작진에게 전달했기에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박수홍 씨와 어머님은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사과드리며, 제작진에게도 먼저 양해를 전했다. 이에 '미운우리새끼' 제작진은 박수홍 씨와 어머님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 프로그램을 아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박수홍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의 친형이 30년간 계약금과 출연료를 횡령했다는 폭로글이 올라와 논란을 빚었다. 이에 박수홍은 "30년간 친형 내외 명의로 운영되어온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이 사실이다"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부모님은 최근까지도 분쟁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으니 무분별한 비난과 억측은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박수홍 친형 부부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이가 박수홍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고, 이에 박수홍은 결국 친형 부부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에스는 "원만한 해결을 위한 최종 입장을 친형 측에 전달했으나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오히려 특정 언론사를 통해 신분을 알 수 없는 지인을 통해 박수홍에 대한 비방 기사를 양산했다"며 "더 이상 대화를 통한 원만한 해결의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5일 정식 고소절차 등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SBS '미운 우리 새끼' 공식입장 전문.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알려드립니다.

SBS '미운우리새끼' 출연자인 박수홍 씨가 어머님과 함께 휴식기를 갖고 싶다는 의견을 제작진에게 전달했기에 알려드립니다.

박수홍 씨와 어머님은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사과드리며, 제작진에게도 먼저 양해를 전했습니다.

이에 '미운우리새끼' 제작진은 박수홍 씨와 어머님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프로그램을 아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