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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말고 다른 여자 있다?” 김구라, 탁재훈 기습 질문에 당황 (제시의 쇼!터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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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김구라가 탁재훈의 다른 여자 유무에 대한 질문에 황당함을 드러냈다.

지난 1일 유튜브채널 '모비딕 Mobidic'의 '제시의 쇼!터뷰'에서는 '이 조합 머선 일이고? 달리는 버스에서 제시와 4MC의 티키타카! 《제시의 쇼!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제시는 SBS 신규 예능 '티키타카(CAR)'의 진행자인 탁재훈, 김구라, 규현, 음문석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제시는 탁제훈에게 거짓말 탐지기가 동원된 진실게임을 시도했다. 첫 테스트 질문은 "나는 탁재훈이 맞다?"였다. 탁재훈은 당연하다는 듯 "나는 탁재훈이 맞다"고 자신했다. 하지만 결과는 거짓이었고 그는 짜릿한 전기 벌칙을 받았다.

다른 출연자들은 "탁재훈이 아닌 게 맞다. 배성우(탁재훈 본명)지 않나"고 몰아세웠고, 탁재훈은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냐"고 따져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진 질문은 "나는 재혼할 생각이 있다"였다. 탁재훈은 먼산을 바라보며 대답을 회피하려 했지만 이내 "없다. 안 해"고 답했다. 결과는 또 거짓이었다. "제시가 와서 기분이 좋냐"는 질문에도 거짓 판정을 받았다. 그는 억울해하며 "이거 할 때마다 이런다. 내 말은 다 거짓말이래"라고 거짓말탐지기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 폭소를 안겼다.

다음 희생양은 규현이였다. "현재 만나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을 받은 규현은 "없다. 굉장히 오래됐다. 확실하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하지만 거짓이었다. 그는 "이거 이상하잖아!"라고 버럭 화를 내며 억울함을 표출했다.

음문석은 "김구라가 싫다?"라는 질문에 "아니다. 나를 많이 도와준 분이어서 좋다"고 답했다. 결과는 진실이었고, 김구라는 "거짓말탐지기가 이제 역할을 잘하네"라며 환하게 미소 지었다.

마지막 거짓말 탐지기 희생양은 김구라. 탁재훈은 김구라에게 "난 지금의 아내 말고 다른 여자가 또 있다?"라며 대본과 다른 질문을 던져 촬영장을 뒤집어 놨다. 사실을 몰랐던 김구라는 제작진을 향해 "그런 거 하면 안 되지"라며 황당해했다.

탁재훈의 기습 질문은 이어졌다. 그는 김구라에게 "나는 지금의 아내를 너무 사랑한다?"라고 물었다. 김구라는 "지금의 아내를 죽도록 사랑한다. 없으면 안 된다"라고 당당하게 외쳤다. 결과는 놀랍게도 거짓이었다. 김구라는 정색하며 "아내를 사랑한다"고 정확하게 말했다.

이어 탁재훈은 김구라에게 원래 질문인 "'티키타카'가 잘 될 것 같냐?"를 물어봤다. 김구라는 "솔직히 잘 될 것 같지 않다. 위험한 길이다"라고 말했다. 그의 답은 진실이었다. 김구라는 "맞다. 잘 안될 것 같다"고 환호성을 질러 웃음을 자아냈다.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