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2021년 KBO리그를 한 권의 책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제한적 일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2021년 KBO는 두 번째 '뉴노멀'의 시즌을 맞이한다. '2021 크보 뎁스차트'도 '새로운 일상'을 시도한다. 기존에서 더 깊게 파고 더 시원하게 폈다.
데이터만 긁어 부은 팀별, 선수별 기본 통계에서 한 발 더 들어갔다. 포지션별 뎁스차트를 통해 누구나 구단별 시즌 운영 및 전략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선수 본인의 기록에 그치지 않고 상대에 따른 강약과 장단을 파악했다.
경기장별 특징과 기록을 정리한 '파크팩터'는 지금껏 팬들에게 편견 수준에 그쳤던 경기장 변수를 제3의 데이터로 끌어올린다.
새롭게 채택한 매거진 판형도 눈길을 끈다. 빽빽하고 답답한 기존 스카우팅리포트 스타일에서 벗어나 매거진 특유의 레이아웃으로 시각적 청량감을 선사한다.
프로야구 팬들의 필수 채널 '크보핵인싸'를 운영하는 '스포츠조선'의 각 구단별 담당 기자들이 뭉쳐 '2021 크보 뎁스차트'를 완성했다.
선수 명단 나열이라는 기존 틀에서 벗어난 '2021 크보 뎁스차트'는 포지션별 '뎁스차트'를 추가했다.
2차원으로 퍼져있던 명단 표시에 위아래 방향성을 가미한 '뎁스차트'는 팬들에게 구단별 각 포지션 현황을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응원팀의 포지션별 로스터가 어떤 상황인지, 상대의 약한 고리가 어디인지를 '뎁스차트'를 통해 한눈에 알 수 있다.
'파크팩터'도 깊이 들어간 시도 중 하나다. '2021 크보 뎁스차트'는 KBO 10개 경기장의 특징 및 세부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파크팩터'를 이용해 경기장 변수가 또 다른 유의미한 데이터로써 활용될 가능성을 제시한다. 경기장마다 조금씩 다른 규격부터 지난해 가장 '핫'하거나 '콜드'한 영역을 그래픽으로 소개했다.
또 매거진 판형을 채택했다. 기존의 시즌 가이드가 콤팩트한 사전류였다면 뉴노멀 '2021 크보 뎁스차트'는 패셔너블한 매거진 감성을 통해 독자에게 시원하고 상쾌한 경험을 제공한다.
답답한 사전류에서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형태로 거듭난 모습으로 프로야구 팬들의 오감을 충족한다.
10개 구단을 각각 맡아 연중무휴 밀착 취재하는 기자들이야말로 담당 구단에 관해서는 가장 가깝게, 가장 깊이 아는 주인공들이다. '2021 크보 뎁스차트'는 10개 구단 스페셜리스트들의 현장 통찰력을 고스란히 담았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