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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머슨의 주장 "아스널, UEL이 챔스 복귀의 유일한 길...북런던 더비보다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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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아스널의 레전드 폴 머슨은 아스널이 프리미어리그보단 유로파리그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올 시즌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아스널은 리그 14라운드까지 승점 14점만을 획득했다. 지난 1974~175시즌 12점 이후 36년만에 최소 승점 기록이었다. 게다가 선수단 사이의 불화도 있을 정도로 팀이 흔들렸지만 부카요 사카, 에밀 스미스-로우 같은 젊은 자원들의 활약으로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아스널은 현재 11승5무11패 승점 38로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유럽클럽대항전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 웨스트햄(승점 48)과의 격차는 벌어져 있는 상태다. 사실상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 진입은 어려워졌다.

머슨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에 기고한 칼럼에서 "아스널이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유로파리그다. 리그 4위안에 들 수 있는 기회는 이미 사라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림피아코스와의 16강 1,2차전이 북런던더비보다 중요하다. 전 아스널 선수로서 이런 말을 하게 되어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또한 머슨은 "만약 아스널이 토트넘에게 패배하더라도 올림피아코스전에서 승리하면 기회가 남아있다. 아스널이 무난하게 8강에 진출할 거로 본다. 하지만 토트넘이 최근 연승하고 있지만 아스널이 승리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북런던 더비 승리 희망의 끈을 놓치지 않았다.

머슨은 15일 열리는 북런던 더비 경기 결과를 예측했다. 그는 "더 나은 팀이 상대를 꺾을 것이며 아스널은 볼 점유율을 높게 가져갈 것이다. 왜냐하면 토트넘은 역습으로 나설 것이기 때문이다. 0-0으로 끝나진 않을 것으로 본다. 두 팀 모두 득점을 위해 나설 것이다. 골이 터질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