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도시남녀의 사랑법'이 전격 연장을 결정했다.
4일 연예계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넷플릭스와 카카오TV에서 방영되는 '도시남녀의 사랑법'(정현정 정다연 극본, 박신우 연출)이 당초 기획됐던 16회보다 1회를 연장해 17회로 종영한다"고 밝혔다.
'도시남녀의 사랑법'은 복잡한 도시 속 내 안에 또 다른 나를 품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청춘들의 리얼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 연애에 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개성이 넘치는 캐릭터들과 그들의 관계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여내 시청자들의 호응을 불러일으키는 중이다. 특히 등장인물인 박재원(지창욱)-이은오(김지원), 오선영(한지은)-강건(류경수), 최경준(김민석)-서린이(소주연)의 솔직한 연애담과 설전이 공감을 부르며 '인생 로맨스'를 탄생케했다는 설명이다.
17회의 대미는 그동안 박재원과 이은오, 오선영을 차례로 만나며 이들의 관계에 함께했던 오동식(최민호) 순경이 장식할 예정. 그동안 박재원의 '카메라 도둑 찾기'를 도우며 극에 착실한 도움을 줬던 오동식의 러브스토리가 17회 피날레 무대에 오른다. 군 전역 후 첫 작품으로 '도시남녀의 사랑법'을 택했던 최민호가 최종회에서 어떤 활약을 하게 될지도 관심이 쏠린다.
'도시남녀의 사랑법'은 후반부로 향할수록 더 짙어지고 화끈해진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다시 썸을 타기 시작한 지창욱과 김지원, N년차 장수 커플인 김민석과 소주연, 그리고 이별을 택했던 한지은과 류경수의 이야기들이 최종회까지 어떻게 펼쳐질지도 관심을 모은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은 '미스티',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을 기획, 제작한 글앤그림이 제작을 맡았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