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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강경헌에 라이벌 의식"…'불청' 구본승X안혜경, 진실게임으로 다시 불 지핀 계약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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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청춘들의 진실게임이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29일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새 깨복쟁이 친구 강현수, 박윤희와 함께한 청춘 여행기가 그려졌다.

멤버들은 추억의 프로그램 '동거동락' 게임을 하며 밤 시간을 보냈다. MC 유재석 대신 김부용이 나섰고 그때 그 '동거동락'처럼 잘생긴 팀(구본승, 안혜경, 강경헌, 강현수)과 못 생긴 팀(최민용, 한정수, 박윤희, 오승은)으로 나눠 게임을 진행했다. 몸풀기 댄스 게임부터 A4용지에 4명이 같이 올라가 오래 버티기 게임까지 멤버들은 적극적으로 추억에 게임에 임하며 그 어느 때보다 활동적이고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다음 날 아침, 간단한 아침으로 배를 채운 멤버들은 진실게임을 통해 서로에 대해 더욱 솔직해 지는 시간을 가졌다. 오승은은 "한 번 다녀온 기분이 어떠냐?"고 이혼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아이씨"라고 당황하면서도 "있을 때 외로운 것보다 없을 때 외로운게 나은 것 같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운영 중인)카페에 오는 손님 중에 설레이는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라고 하다가 비즈니스를 생각해 "호기심이 가는 남자는 있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윤희가 "'불청' 여행을 와서 남성으로 느껴지는 사람이 있나"라는 묻자 "있었다"고 과거형을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최민용을 거론하며 "저 오빠는 이런 것 때문에 결혼할수 있을 것 같다. 오빠는 해결 본능이 뛰어난 사람"이라고 말했다.진실게임 중 가장 눈길을 끈 이들은 구본승, 안혜경, 강경헌이었다. 구본승과 안혜경은 '불청' 대표 계약 커플로 활동한 적이 있고 구본승은 계약 커플 결성전 강경헌과 핑크빛 무드를 형성하기도 했다. 안혜경은 "나는 강경헌을 라이벌로 생각한 적 있다?"라는 질문에 솔직하게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본승 오빠 말고도 다른 남자에게도 매력을 느낀 적이 있다"고 말해 구본승을 씁쓸하게 했다.

강경헌에게는 "최근 두달 안에 키스한적 있나"라는 질문에 "있다"고 말해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상대를 묻는 청춘들의 추궁에 강경헌은 "한달 전 영화 촬영 중에 키스신이 있었다"고 말해 모두를 실망(?)시켰다.

안혜경은 구본승에게 "계약 커플 기간이 지나고도 내 생각을 한 적이 있냐"며 돌직구 질문을 날렸다. 이에 구본승은 "당연히 있다"라며 "우리가 같이 여행을 다니니까 맛있는거 보거나 좋은게 있으면 혜경이도 생각나고 경헌이도 생각난다. 동생들 다 생각난다"고 에둘러 말했다.

진실게임 이후에 청춘들은 지리산 화엄사로 2020년 마지막 여행을 떠났다. 안혜경은 대나무숲에 들어가서 "나는 구본승이 좋다!"고 외쳤고 이에 구본승은 "안혜경은 집에 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