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가 소멸 예정인 고객의 하나투어 마일리지와 여행상품권의 유효기간을 6개월 연장한다고 30일 밝혔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연장 대상은 내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 사이에 만료 예정인 47억 원 상당의 고객 마일리지와 여행상품권이다. 올해 8월에도 만료 예정인 마일리지와 여행상품권의 유효 기간을 1년 연장한 이후 두번째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해외여행이 정체되면서 마일리지와 여행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는 고객의 권익을 보호하고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하나투어의 설명이다.
하나투어는 "고객의 권익을 보호하고자 올해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도 마일리지 및 여행상품권의 유효기간을 연장했다"며 "고객이 안심하고 떠날 수 있는 여행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마일리지의 사용처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