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전 무승부에 화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리버풀은 28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WBA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리버풀은 9승 5무 1패 승점 32점을 기록하며 EPL 단독 선두 자리는 유지했지만 2위 레스터(승점 29)와 격차를 더 벌리지 못했다.
클롭 감독은 WBA전 종료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 어떤 것보다 승리를 원한다.하지만 나는 인생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항상 승리할 순 없다. 괜찮다"면서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을 좋아한다, 특히 승리할 자격이 있을 때는 더 그렇다. 우리가 WBA를 상대로 더 잘했어야 했다"라며 승리를 위해 팀이 더 잘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화나지 않았다.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패배는 패배다. 축구를 다시 하면서 배워갈 것이다"며 "자신감과 연관된 일인지 확신이 들지 않지만, 경험에 관한 것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잘해왔다"고 말한 뒤 "선수들은 크리스탈 팰리스전 7-0 승리했을 때도 최고의 그룹이었고 WBA와 비긴 후에도 최고의 그룹이다. 그것은 변하지 않는다"라며 무승부를 거둔 선수들을 감쌌다.
끝으로 클롭 감독은 "결과에 만족하지 않는다. 하지만 경기는 끝났고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없다. 우리는 이런 결과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