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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G 무승 탈출' 아르테타 감독 "오늘 승리가 터닝 포인트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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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리그 8경기만에 승리를 거둔 아스널의 아르테타 감독이 오늘의 승리가 터닝 포인트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스널은 2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첼시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아스널은 5승2무8패 승점 17점으로 15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14위에 자리 했다.

양팀의 팽팽했던 균형은 전반 33분 아스널로 기울었다. 티어니가 페널티박스 왼쪽 측면에서 리스 제임스를 제쳤다. 제임스가 파울을 범했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라카제트가 성공시켜 1-0으로 앞서갔다. 전반 44분 부카요 사카가 아크 왼쪽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쟈카가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첼시의 골망을 갈랐다. 이어 후반 10분 아스널의 추가골이 터졌다. 스미스 로우의 패스를 받은 사카가 오른발로 크로스성 슈팅을 했고 반대편 골대 맞고 들어갔다.

첼시는 후반 40분 아브라함이 오도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가슴으로 밀어 넣어 아스널의 골망을 흔들었다. 부심은 아브라함의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으나 VAR을 확인한 끝에 득점이 인정됐다.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얻어 조르지뉴가 키커로 나섰지만 레노의 선방에 막혔고 경기는 3-1로 종료됐다.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리에게 정말 큰 승리다. 최근 경기력이 아닌 결과에 실망하고 있었고 선수들과 팬들이 고통받고 있었다"라며 승리의 기쁨을 나타냈다.

이어 "박싱데이에 열린 첼시와 런던 더비를 승리하는 것 보다 더 나은 것은 없다. 이 승리가 터닝 포인트가 되길 바란다. 나는 그들이 이 수준에서 플레이 할 수 있는 것을 알고 있었고, 우리는 첼시가 얼마나 좋은 팀인지 알고 있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 우리가 더 나은 팀이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아르테타 감독은 "팬들에게 승리를 바칠 수 있어서 좋다. 나는 팬들이 정말 실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우리는 경기 시작을 잘했고 지배했다. 이러한 점이 팀에 자신감을 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