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스토크전 45분을 소화한 손흥민이 평점 6.1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23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스토크온트렌트 베트 365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스토크시티와의 2020~2021시즌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1-3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전반전 스토크를 압박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스토크의 골문을 위협하던 토트넘은 전반 22분 선제골을 넣었다. 윙크스의 오른발 크로스를 베일이 머리로 살짝 돌려 놨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토트넘이 한 점 앞서며 종료됐다.
손흥민은 0-1로 앞선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베일과 교체되어 경기에 나섰다. 왼쪽 윙어에 자리한 손흥민은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스토크의 골문을 공략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수비의 집중 견제를 받아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후반 31분 해리 케인이 스토크의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빼내 손흥민에게 연결했다. 손흥민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골이 인정되지 않았다. 카라바오컵은 4강전서 부터 VAR 판독을 실시해 판정 번복은 없었다.
토트넘은 후반 8분 스토크의 조던 톰슨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끌려가는 듯 했으나 후반 25분 벤 데이비스의 추가골 후반 36분 해리 케인의 쐐기골로 승리를 확정지으며 카라바오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후 유럽축구전문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1을 부여했다. 쐐기골을 넣은 케인이 7.7점으로 윙크스와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중앙 수비수로 출전한 산체스가 7.6점 역전골을 넣은 벤 데이비스가 7.3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