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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김정현, 신혜선 목에 칼 겨눴다…"최후의 방법은 암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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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신혜선이 오해를 받고 위기에 처했다.

1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에서는 김소용(신혜선)을 오해한 철종(김정현)이 목에 칼을 겨눴다.

김소용(신혜선)은 우려했던 것과 달리 철종(김정현)과의 첫날밤은 무사히 지나갔다. 철종은 악몽을 꾼 후 먼저 침방을 떠났다.

김소용은 궁 안에서 조화진(설인아)과 마주쳤다. 조화진의 미모에 반한 김소용은 친근하게 접근했지만, 라이벌 관계임을 알게 됐다. 김소용은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라며 조화진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지만, 조화진은 "방법을 바꾸셨습니까? 궁안에 들어 온 실감이 나네요"라고 맞섰다. 그 사이 철종이 조화진을 찾아왔다. 철종은 김소용에게 "서둘러 후궁 책봉 교지를 내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소용을 보낸 철종은 조화진에게 "지난밤 일은 다 맞춰놓았다"면서 "내 모든걸 걸고 너를 지키겠다"라고 약속했다.

김소용은 대신들의 인사를 받으면서 권력 구도를 알게 됐다. 이에 권력자 김좌근(김태우)이 중전 김소용을 빌어 마음대로 인사권을 움직였고, 김소용은 권력자의 말에 동의하며 권력자의 편에 섰다.

순원왕후(배종옥)과 김좌근은 김소용이 연못에 빠진 사건에 대해 "누군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누구여야 하는지가 중요하다"라며 뜻을 모았다.

김소용은 조화진에게 후궁 교지를 내리고 다시 한 번 "친하게 지내자"고 손을 내밀었지만, 조화진은 "전하는 그런 분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철종은 두 얼굴의 생활을 하고 있었다. 변복을 한 철종은 한 창고에 잠입해 무언가를 찾았다. 아무도 모르게 궁으로 돌아온 그는 "비밀 창고에도 물건이 없었다"라고 생각했다.

김소용은 다시 한 번 가슴 통증을 느꼈다. 기억 속 철종의 표정을 떠올리며 "이 여자 철종을 좋아했다?", "나를 싫어하는 것을 넘어 혐오한다"라고 생각했다.

아직 온전하지 못한 김소용의 모습에 순원왕후는 예절교육 특훈을 지시했다. 이후 순원왕후를 찾아 간 김소용은 연못에 물을 채워달라고 청했지만 거절당했다. 이에 "7일 안에 호수에 물을 채워 주신다면, 반드시 왕자를 잉태하겠다"라고 협상했다.

조대비(조연희)는 후궁 조화진을 불러 '부적'을 선물하며 왕자 잉태에 힘을 보태려 했다. 하지만 조화진은 "그저 주상에게 힘이 되려고 한다"라며 단정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호수가에서 김소용을 밀었던 자신의 모습을 회상했다.

김소용은 남장을 한 후 궁을 나가 기생집을 찾았다. 그 시각 김병인(나인우)은 관직 청탁을 받았고, 철종은 홍별감(이재원), 영평군(유민규)과 술잔을 기울였다. 금위대장 자리를 마음대로 움직인 것이 김소용이 한 짓으로 오해한 철종은 위험 속에도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권력과 명분의 싸움이다. 권력자들을 처단하기 위해서는 부패를 증명할 확실한 명단이 필요하다. 이중장부 일을 늦출 수 없다"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때, 술에 취한 김소용이 철종이 있는 방으로 들어왔고, 종이 치는 소리에 황급히 떠났다. 하지만 자신의 뒤를 밟았다고 오해한 철종은 김소용을 따라가 칼을 뽑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