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NC 다이노스 양의지(33)가 2020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을 수상했다.
양의지는 8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양의지는 올 시즌 130경기 타율 0.328, 33홈런 12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03, 도루 저지율 42.9% 등 맹활약하면서 소속팀 NC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두산 시절이던 2010년 신인상, 2018년 대상을 차지했던 양의지는 2년 만에 다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양의지는 "큰 상을 한 번 더 주셔서 영광"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최고 투수상은 NC 구창모, 최고 타자상은 KIA 최형우가 차지했다. 감독상은 NC 이동욱 감독, 신인상은 KT 소형준이 받았다. 기량발전상은 두산 최원준, 아마 MVP는 김진욱(강릉고, 롯데 입단)에게 돌아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