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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 담당 기자 "김하성 모든 것 텍사스에 적합", 美매체 '몸값 5년 400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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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미국 언론으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김하성(25·키움 히어로즈)을 품을 메이저리그 팀은 어디일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를 담당하고 있는 T.R. 설리번 기자는 팬들의 질문에 텍사스가 김하성에게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설리번 기자는 "레인저스가 한국의 유격수 김하성에게 관심이 있는가"라는 텍사스 팬인 크리스 M. 플라노의 질문에 "'그렇다'라고 짧게 답하겠다"고 했다. 이어 "김하성은 힘과 속도를 겸비했다. 텍사스는 극동 아시아 지역에서 강력한 스카우트 존재를 확인했고, 김하성을 관찰해왔다. 김하성은 유격수지만 2루수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하성의 모든 것이 텍사스에 적합하다. 포지션에 관계없이 공격적으로 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야수가 필요하다. 텍사스가 김하성이 그렇다라고 느낀다면 공격적으로 김하성을 영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분명한 사항은 한국 야구가 메이저리그보다 1~2단계 아래에 있지만, 김하성은 이번 겨울 FA 시장에서 평균보다 더 많은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MLB 이적 관련 소문을 다루는 'MLB 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FA 상위 50인 중 김하성을 7위로 올리면서 '약 762만달러(약 84억원)의 포스팅 비용이 예상된다. 김하성의 몸값은 5년간 4000만달러(약 441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김하성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은 텍사스 뿐만이 아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비롯한 복수의 구단이 김하성 영입을 검토 중이다. 김하성은 최근 2년간 KBO리그에서 슈퍼스타급 활약을 펼친 선수'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KBO리그의 투고타저 현상이 두드러졌지만 김하성의 성적은 더 좋아졌다. 조정득점생산력(wRC+)도 KBO리그 평균 수치보다 41% 더 높다'고 소개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