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이성수 대표가 레드벨벳 아이린의 갑질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이성수 대표는 21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COMEUP 2020' 행사에 참석해 향후 레드벨벳의 향후 활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날 이성수 대표는 최근 불거진 아이린의 스타일리스트 겸 에디터를 향한 갑질 논란에 대해 "약간의 논란이 있었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진심으로 사과했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 더 성숙한 모습으로 레드벨벳은 곧 돌아오게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아이린은 연예인 갑질 논란의 당사자로 지목되자,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당시 아이린은 "저의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 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제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함께 노력해주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는데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큰 상처를 드린 점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어 "이번 일을 통해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니 저의 부족한 언행이 많이 부끄러웠고 스태프분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됐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더욱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겠다"고 재차 사과했다.
한편 이날 이성수 대표는 '컬처 테크놀로지, 뉴노멀 시대에 빛나게 될 문화 기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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