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tvN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에 대한민국 대표 디바 백지영이 출격한다.
오늘(22일) 저녁 7시 45분에 방송되는 '코빅' 4쿼터 8라운드에는 백지영이 출연, 역대급 존재감으로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전한다.
백지영은 '사이코러스'의 황제성, 양세찬과 호흡한다. 발라드 여신 백지영이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자랑하며 등장하자 랜선 방청객들의 뜨거운 환호성이 쏟아진 것도 잠시, 황제성과 양세찬은 백지영을 향한 불만을 쏟아낸다. 백지영 창법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훈수를 두는가 하면, 애절함을 끌어올리는 기발한 아이디어까지 제시하며 현장을 배꼽 잡게 만드는 것. 또한 '사랑 안 해', '총 맞은 것처럼' 등 절절한 발라드와 극과 극을 이루는 코믹한 코러스도 공개한다. 황제성, 양세찬의 기막힌 코러스에 백지영은 웃음을 터뜨리다가도 이내 감정을 추스르며 완벽하게 무대를 소화하고, 깜짝 애드리브도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쥐락펴락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2020년 4쿼터 후반부에 접어든 '코빅'은 코너 간 경쟁이 더 쫄깃해지고 있다. '2020 슈퍼차 부부'가 누적 승점 31점으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그 뒤를 '1%'와 '헤비멘탈2'가 열심히 추격 중이다. 이들 상위권 코너는 이날도 비장의 무기를 대거 방출해 양보 없는 각축전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먼저 '2020 슈퍼차 부부'의 홍윤화, 김민기, 이은형, 강재준은 한층 격해진 부부간 디스전을 펼친다. 특히 놀이동산을 만들어 주겠다는 강재준의 약속에 분노한 이은형의 사연이 예고돼 궁금증을 높인다. '1%'에서는 고깃집에서 우연히 만난 장도연, 양세찬이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커플 케미스트리를 발휘한다. 지난주 첫 1위에 오른 '헤비멘탈2'의 이국주, 이상준은 창피한 상황에서 멘탈을 잡는 노하우를 공유하며, 랜선 방청객들과의 유쾌한 소통도 폭소를 안길 전망이다.
중위권 코너들 또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해 반격에 나선다. 백지영이 지원사격에 나선 '사이코러스'와 이상준이 특별 출연해 폭로전이 난무한 '용진호의 개그 보충대'는 물론, 2주째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이지와 뽈롤로'도 문세윤, 황제성, 최성민, 김지민, 김지현이 차진 개그 호흡와 메소드 연기로 웃음 폭탄을 투척한다. 눈을 뗄 수 없는 꿀재미의 향연 속 8라운드 순위 경쟁 결과는 오늘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웃음의 대세 tvN '코빅'은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5분에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