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자신만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영국 언론 미러는 17일(한국시각) '호날두의 메시지가 유출됐다. 이 메시지를 통해 호날두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사연은 이렇다. 과거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파트리스 에브라가 호날두와 나눈 대화 일부를 공개했다. 때는 바야흐로 2019년 3월. 호날두는 유벤투스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2018~20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
에브라는 '너를 믿고 있다. 나는 한 번도 너를 의심한 적이 없다'고 보냈다. 호날두는 '알고 있다. 정확히. 비바 호날두'라고 답했다. 호날두는 자신의 사진도 함께 보냈다.
에브라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호날두와의 대화를 공개하며 '호날두와 주고받은 메시지들이다. 이것이 세계 최고 선수의 자신감이다. 우리는 신이 이 멋진 남자를 보내준 것에 감사해야 한다. 그는 항상 자신감 있는 사람이란 것을 증명한다. 그가 최고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작성했다.
한편, 에브라는 최근 SNS를 통해 호날두, 웨인 루니 등 옛 동료와의 추억을 꺼내 놓고 있다. 최근에는 호날두가 훈련 중 당황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