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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레전드 칸나바로 아들, 라치오 유스팀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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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이탈리아 레전드 수비수 파비오 칸나바로의 아들이 라치오 유소년팀에 입단했다.

라치오는 칸나바로의 아들 안드레아 칸나바로가 유소년팀에 입단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칸나바로는 1992년 나폴리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11년 알 아흘리에서의 생활을 마지막으로 현역 은퇴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주장으로 이탈리아의 우승을 이끌었고, 월드컵 실버볼과 그 해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파워를 기반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센터백으로 이름을 날렸다.

유벤투스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성기를 보낸 칸나바로는 2014년부터 광저우 헝다, 알 나스르, 텐진 취안젠, 광저우에 이어 중국 국가대표팀 감독직까지 겸임하기도 했다.

아들 안드레아는 16세로 아버지와 함께 중국에 있다 돌아와 라치오의 U-17 팀의 일원이 됐다.

한편, 칸나바로의 동생 파울로 칸나바로 역시 파르마, 나폴리, 사수올로에서 활약한 프로 선수였다. 아들까지 프로팀에 입단하며 축구 가족의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