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너노이슈타트슈타디온(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과 황의조가 멕시코전 선봉에 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14일 오후(현지시각) 오스트리아 비너노이슈타트 슈타디온에서 멕시코와 격돌한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대2로 패한 후 2년만의 맞대결이다.
이 대결은 우역곡절 끝에 이뤄졌다. 경기를 하루 앞둔 13일 벤투호에 코로나 19 감염 소식이 전해졌다. 12일 오후 가진 코로나 19 유전자증폭검사(PCR)에서 권창훈, 황인범, 조현우, 이동준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표팀은 14일 오전 다시 한 번 PCR 검사를 받았다. 이날 오후 나상호와 김문환만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총 19명 음성 판정에 대한축구협회(KFA)와 멕시코축구협회, 오스트리아 축구협회는 논의를 벌여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벤투 감독은 구성윤, 김태환, 이주용, 정우영, 손흥민, 이재성, 손준호, 황의조, 원두재, 권경원, 주세종을 선발로 출전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