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고양 오리온에 합류한 '새로운 별' 이종현. 시즌 중 삼각 트레이드로 고양 오리온으로 이적한 이종현이 14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오리온 유니폼을 입고 첫 출전했다. 이종현은 지난 11일 현대 모비스, 고양 오리온, 전주 KCC의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모비스에서 오리온으로 이적했다.
이종현은 2018 시즌부터 여러 부상으로 재활에 많은 시간을 보내며 선수로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재활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종현은 코트에 복귀했으나 아직까지는 전성기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시간이 길었기에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다.
오리온으로 이적한 이종현은 고려대 대학시절 선배 이승현과 다시 만나게 됐다. 이종현과 이승현이 함께 뛰던 시절 고려대는 대학 최강팀이었다.
이종현은 대학 졸업 후 6년 만에 믿음직한 선배 이승현과 다시 한 팀에서 뛸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종현은 '두목' 이승현이 이끄는 오리온에서 다시 부활을 꿈꾸고 있다. 오리온의 빛나는 별이 될 수 있을지 이종현의 앞으로 활약을 기대해본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