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히든싱어6' 비 모창능력자 김현우가 2위에 올랐다.
13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6' 왕중왕전 2회에서는 최종 우승을 향한 모창신들의 대결이 공개됐다.
왕중왕전 1회에서 장범준 편 모창능력자 편해준이 1위를 달린 가운데, 아직 무대를 선보이지 않은 후반부 모창 신 7명의 숨가쁜 추격전이 진행됐다.
자신의 모창능력자 김현우를 우승시키기 위해 '승부욕의 화신'이 된 원조가수 비는 특별한 필승 전략을 김현우에게 전수했다. 김현우를 만난 비는 "욕심을 부리기보단 본인이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라"며 격려했지만, 왕중왕전 우승 상금이 1000만 원이라는 말에 "받아야겠네. 무조건 1위를 하자"며 특급 노하우 전수에 나섰다.
비의 열정적인 특강을 받은 김현우는 '널 붙잡을 노래'를 불렀다. 그는 모창 실력은 물론, 안무와 퍼포먼스 능력까지 1000% 향상된 모습으로 통 안에서 나왔다. 전원 기립해 환호한 판정단은 "무대를 완전히 찢어 놨다"고 열광했다. 계속되는 레전드 무대에 관객들은 열띤 환호를 넘어 기립박수까지 보냈고, 전현무는 "연예인 판정단 올(All) 기립은 처음 같다"라며 놀라워했다.
김현우는 연예인 판정단 점수로 294점을 받으며 편해준과 단 1점 차로 2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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