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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뼈다귀' 김구라vs박명수, 견제는 계속된다…"얘가 새 프로그램하면 배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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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채널A의 인생 중간점검 프로젝트 '개뼈다귀'가 일과 행복의 의미를 찾기 위한 김구라 박명수 이성재 지상렬의 새로운 도전과 다양한 만남을 담은 2회로 돌아온다. '반백년'을 살았지만, 여전히 티격태격하며 서로를 견제(?)하는 4인 멤버들의 리얼한 모습은 이들의 순탄한 인생 점검이 가능할지를 궁금하게 했다.

15일 방송될 채널A '개뼈다귀' 예고편은 식사 중 테이블을 박차고 일어나 "명수 씨! 명수 씨!"라고 불러대며 카메라를 향하는 김구라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1회에서부터 '상극'답게 은근한 신경전은 물론, 180도 다른 삶의 자세를 보여줬던 김구라&박명수의 묘한 관계는 '개뼈다귀'의 재미 포인트 중 하나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명수 역시 '힐링 멘토' 마가 스님을 찾아간 자리에서 "김구라가 프로그램을 두 세 개 더 하면 제 배가 아파요"라며 김구라에 대한 경쟁심을 고백했다. 또 그는 "애한테 돈이 많이 들어가는 것 같아요. 또 사달라고 한다니까요..."라며 사춘기에 접어든 딸에 대한 고민까지 진솔하게 토로, 부모 시청자들의 이목 또한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개뼈다귀' 50살 멤버 4인이 '신세대 대표' 딘딘 영지 재재를 만나 새로운 트렌드를 접하는 장면 역시 공개됐다. 박명수는 영지와 함께 온몸을 던진 '고기 댄스'를 추며 흥을 폭발시켰지만, 김구라는 '영혼 없는' 표정만을 지어 박명수와 확연한 대조를 이뤘다. 그리고 급기야 '애들 앞에서도'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이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자동차 정비라는 '제2의 인생'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이성재가 체력의 한계를 느끼고, "목에 쥐가 난 것 같아"라며 괴로워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지상렬은 이런 이성재를 붙잡고 도전을 계속 시키려 했지만, 이성재는 이리저리 피하며 "네가 하고 싶다고 했잖아!"라고 저항했다. 이에 지상렬은 "일을 그냥 하지 말자, 우리..."라고 말해 자동차 정비 미션이 난관에 빠졌음을 드러냈다.

첫 방송부터 멤버들의 삶에 대한 솔직한 고백으로 묵직한 감동을 선사한 채널A의 인생 중간점검 프로젝트 '개뼈다귀' 2회는 11월 15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