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손지창-오연수 부부가 큰 아들을 군에 보낸 후 미국 집으로 돌아갔다.
손지창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국으로 돌아간 근황을 전했다. 그는 "몇 년 전에 묘목을 심었는데 이렇게 홍시가 열렸어요. 코로나 때문에 얻은 5개월여의 서울 생활을 마치고 며칠 전에 미국으로 돌아왔습니다"라며 집 마당에 탐스럽게 열린 홍시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다행히 저희 집엔 불길이 닿지 않은 것 같네요. 당분간 정리와 청소 등으로 정신 없이 지내려고 합니다"라며 "그러다 보면 성민이를 만날 날이 조금 더 빨리 찾아 오겠죠?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대한민국의 아들들을 응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손지창은 배우 오연수와 1998년 결혼해 두 아들 성민, 경민을 두고 있다. 최근 첫째 아들 경민 군의 군입대를 위해 한국으로 들어 온 부부는 "눈물을 보이고 싶지 않아서 겨우 참았는데 신병교육대에 데려다주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경민(둘째 아들)이가 손을 잡아주는 순간 갑자기 눈앞이 흐려졌습니다"라며 울컥한 근황을 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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