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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억원 쓴 첼시 아브라모비치 구단주, 우승 위해 돈 더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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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3000억원을 쓰고 또 쓴다?

첼시의 '억만장자'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또 돈다발을 풀 거라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축구 전문 저널리스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첼시 소식을 전했다.

첼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그야말로 '폭풍 영입'을 했다. 티모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 벤 칠웰, 하킴 지예흐, 티아고 실바 등 당장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수준급 선수들을 한꺼번에 데려왔다. 골키퍼도 에두아르 멘디로 교체했다. 여기에만 쓴 돈이 무려 2억파운드. 한화로 약 3000억원에 가까운 거액이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로마노는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돈을 더 쓰고 싶어한다. 우승을 원한다"고 했다.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첼시가 스쿼드 보강을 더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뜻이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현재 수비형 미드필더, 그리고 수비수 보강을 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데려오기를 원했던 웨스트햄의 수비형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 재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라는 얘기가 들리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