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그룹 마마무가 데뷔 전 혹독한 다이어트를 떠올렸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는 마마무 솔라가 출연해 멤버들과 함께 신곡을 준비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마마무는 신곡 녹음을 위해 약 1년 만에 완전체로 모였다. 솔라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을 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영상을 많이 찍어 보여주자며 신곡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녹음이 완료된 후 멤버들은 각자 싸온 도시락으로 식사를 했다. 이 과정에서 솔라, 화사, 휘인은 체중 조절을 위해 다이어트 도시락을 준비한 반면 문별은 푸짐한 10첩 도시락으로 식사를 했다.
솔라는 "연습생 때는 회사에서 빼라고 했는데 데뷔하고 나서는 신경을 안 쓰고 각자 원하는대로 하라고 했는데 각자가 알아서 한다"며 연습생 시절 다이어트 당시를 떠올렸다. 솔라는 "장청소 약을 먹고 응급실을 갔다. 며칠동안 안 먹고 거기다 장 청소를 해서"라며 "근데 먹으면 바로 찐다. 그게 문제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휘인 또한 "나도 식욕억제제 먹고 두 번이나 쓰러졌다. 그 전에 뭘 먹고 먹었어야 했는데, 난 굶고 그걸 먹었다"며 아찔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반면 10첩 도시락을 먹은 문별은 "60kg에서 15kg 정도를 감량했는데 그 후 살이 안 찌는 체질로 바뀌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마마무는 안무 연습을 위해 연습실에 모였다. 이번 곡의 안무를 맡은 리아킴은 "제가 만들어 놓고 너무 멋있어서 깜짝 놀랐어요"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고 안무팀의 시범을 본 출연진들은 파워풀한 안무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라이브를 하며 춤을 춰야 하는 마마무는 차원이 다른 고난도 안무에 걱정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킨 가운데 이날 '당나귀 귀' 2부 시청률이 9.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28주 연속 동시간대 압도적 1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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