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과거 FC바르셀로나, 첼시에서 활약한 슈퍼스타 출신 사무엘 에투(39)가 고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에투는 8일 오전 결혼식 참석 후 돌아오는 길에 카메룬 은콩삼바-리토랄 지역에서 사고를 당했다. 에투가 탄 차량이 버스와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상에 떠도는 사진을 보면, 에투의 SUV 차량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다. 이 사고로 머리를 다친 에투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BBC'에 따르면 에투는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안정을 취하고 있다.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룬 언론인 마틴 카무스는 트위터에 "에투는 괜찮다"고 말했다.
카메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에투는 지난해 은퇴하기 전 레알 마드리드, 마요르카, 바르셀로나, 인터 밀란, 첼시, 에버턴, 삼프도리아 등에서 뛰었다. 2010년 인터 밀란의 트레블 멤버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