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뭉쳐야 찬다'에서 스포츠 전설들과 트롯맨들이 대화합의 장을 연다.
8일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어쩌다FC'와 '미스터트롯FC'가 멤버를 합쳐 팀을 재구성, 주장 이형택 팀과 임영웅 팀으로 나눠 새로운 대결구도를 형성한다.
지난 주 7개월 만에 리턴 매치가 성사된 '어쩌다FC'와 '미스터트롯FC'는 한층 더 친근해진 케미를 발휘하며 폭소만발 가을 운동회와 치열한 리벤지 매치를 펼쳤다. 양 팀 모두 월등해진 실력을 뽐냈지만 '어쩌다FC'가 네 골을 넣으며 4대 1로 승부를 냈다.
이에 이번 주 가을 운동회 특집 2탄은 주장 이형택과 임영웅을 중심으로 팀을 나눠 콜라보 축구 대결을 펼친다. '어쩌다FC' 부동의 센터백 이형택과 '미스터트롯FC'의 '임메시' 임영웅, 두 주장들의 자존심을 건 승부가 열릴 예정인 것.
녹화 당일 두 주장은 가위바위보로 팀원을 선출했다. 공교롭게도 임영웅 팀에는 '어쩌다FC' 공격수 라인 이대훈, 모태범, 이용대가 합류, 승리에 목마른 임영웅의 한(恨)을 풀어줄 특급 어벤져스가 결성된다고. 그런가 하면 이형택은 슈퍼세이브 김동현을 차지, 탄탄한 수비라인을 형성해 만만치 않은 전력을 확보한다.
뿐만 아니라 '미스터트롯FC'의 감독과 코치를 맡았던 국가대표 출신 이승렬 감독과 심서연 코치도 이번엔 선수로서 그라운드에 오른다. 국가대표 출신들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인 상황. 하지만 이형택과 임영웅은 이승렬 감독을 앞에 두고 다른 멤버들을 계속 뽑았다고 해 이승렬 감독을 긴장하게 한 팀원 선정 시간이 궁금해진다.
이날 주장의 포지션 따라 이형택 팀은 탄탄한 수비라인을, 임영웅 팀은 위협적인 공격라인을 구축한다. 과연 임영웅이 마음속에 품은 팀원은 누구일지, 창과 방패의 숙명적인 대결이 펼쳐질 이날 방송이 손꼽아 기다려지고 있다.
'어쩌다FC'와 '미스터트롯FC'의 대화합의 장으로 신선한 재미를 안겨줄 JTBC '뭉쳐야 찬다'는 오는 일요일(8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