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지난 10월 30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부동산 빅데이터 기반 모바일 앱 '부동산 리치고'를 운영하는 프롭테크 스타트업 (주)데이터노우즈와 데이터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모바일 뱅킹 앱 '하나원큐'에서 '부동산 리치고' 서비스를 손님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부동산 리치고'는 부동산 빅데이터와 AI기술을 통해 학군, 교통, 시세, 규모 등 다양한 거주 및 투자관점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원하는 조건의 아파트를 찾아주고 부동산의 현재 적정가치 및 미래가치까지 제시해주는 플랫폼으로 지난해 11월 웹서비스를 시작했고, 올해 9월 안드로이드용 모바일 베타 버전(11월 iOS용 출시 예정)도 출시했다. 프롭테크(Prop Tech)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첨단정보기술(IT)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산업이다.
하나은행은 데이터노우즈를 원큐애자일랩으로 선발하고 동시에 지분투자까지 진행함으로써, 스타트업과의 협업 생태계를 구축해 다양성을 갖춘 창업ㆍ혁신 기업과 디지털 뉴딜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원큐애자일랩'은 하나은행이 지난 2015년 6월 은행권 최초로 설립한 이후 10기까지 총 97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며 다양한 협업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있는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다.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