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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애 같다" 무리뉴 SNS로 선수단 호통, 아스널 레전드의 비판(英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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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선수단 비판? 어린애 같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1일(한국시각) '무리뉴 감독이 SNS를 통해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만약 이것이 무리뉴 감독이 선수들을 꾸짖는 새로운 방법이라면 더 많은 문제를 갖게 될 것이다. 우리는 그의 맨유 커리어가 어떻게 끝났는지 안다. 마틴 키언은 무리뉴 감독이 선수들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을 두고 어린애 같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30일, 토트넘은 벨기에 앤트워프의 보사윌스타디온에서 열린 앤트워프와의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0대1로 패했다. 경기 뒤 무리뉴 감독은 SNS를 통해 '지금 이 버스에 있는 선수들이 나만큼 화가 났으면 좋겠다. 내일 훈련은 오전 11시'라고 알렸다.

데일리메일은 '무리뉴 감독은 예전 같으면 하지 않았을 행동을 SNS를 통해 전달했다. 무리뉴 감독이 SNS를 사용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 선수들과 장난을 치는 것과 그것을 일에 끌어 들이는 것은 별개다. 무리뉴 감독이 이대로 계속 불만을 공개하면 선수들과 멀어지게 될 것이다. 그는 맨유에서 그렇게 했다. 폴 포그바를 경멸했고, 루크 쇼의 자신감을 산산조각 냈다. 결국 맨유 선수들은 손가락질 받는 것에 싫증이 났다. 우리는 그것이 어떻게 끝났는지 안다. 그의 SNS를 살펴보면 그동안 칭찬할 때 주로 사용하는 플랫폼이었다. 갑작스러운 톤 변화는 선수들을 당황스럽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스널 레전드 키언은 "무리뉴가 그렇게 공개적으로 한 것은 좋지 않다. 이런 식으로 SNS를 통해 소통할 것인가. 얼굴을 보고 했으면 좋겠다. 사실 이것은 좀 유치하다. 그는 공개적으로 원하는 것을 말할 수 있다. 선수들은 입을 다물고 있다. 이것이 건강한지는 잘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