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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백현, 찬열 '사생활 폭로' 지인에 '해충 취급'+"내 지인 누구?"…단호박 대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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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엑소 찬열이 전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B씨의 폭로로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같은 그룹 엑소의 멤버 백현이 '찬열 지인'이라 주장하는 네티즌에게 단호박 대처를 했다.

30일 네티즌 A씨는 백현을 통해 찬열을 알게됐다며 장문의 폭로글을 커뮤니티에 올렸다.

A씨는 "욕심도 욕심이지만 야망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친구였다. 지금 이 상황은 다 너의 업보"라며 "듣는 내 인상이 절로 찌푸려질 너의 언행들로 너에게 너 말하는 거 조심하라고 한 적 있을 거다. 너는 그때 뭐라고 했는지도 기억 안 나겠지만 나는 똑똑히 기억난다. 어차피 이래도 좋아해줄 사람들은 날 좋아해준다고, 그래 기만이었다"며 "널 좋아해주고 응원해주고 믿어주는 사람들에 대해 최소한의 예의도 없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음악생활에 지장 주면 죽어버리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던 너, 그 친구(A씨)가 녹취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나보다. 제발 남 탓하기 전에 본인부터 돌이켜보고 반성부터 해. 전화해서 나한테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 하면 내가 옹호할 줄 알았냐. 전화해서 애들 입단속부터 시키려는 너는 아직 멀었다. 제발 정신차려. 백현이도 너처럼은 안살아"라고 격하게 비난했다.

이 가운데 백현은 공식 SNS에 "아 그러니까…내 지인 누군데?"라고 반박하며 해충인 모기를 손으로 잡는 행동을 글로 남기며 지인이라 주장하는 네티즌을 모른다고 선을 그었다.

엑소 찬열과 그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또한 "입장이 없다"고 적극적인 해명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이를 지켜보던 백현이 직접 나선 것.

최근 전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는 찬열이 자신과 교제하는 동안 바람을 피우는 등 사생활이 문란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찬열의 적극적인 대시로 2017년 10월말 교제를 시작했으며 최근 교제 3주년을 앞둔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찬열이 걸그룹을 비롯해 승무원, 댄서, 유튜버, BJ 등 10명 이상과 바람을 피웠다고 폭로했다. 글에는 찬열에 대한 수위 높은 성적인 내용 또한 포함돼 있었다.

A씨는 엑소 찬열과 교제한 증거로 찬열의 집으로 추정되는 공간에서 스킨십하는 사진과 교제 790일을 기념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하지만 찬열은 걷잡을 수 없는 이미지 타격에도 해명이나 공식 입장을 피하고 있는 상황, 더구나 영화 개봉 또한 앞두고 있다. 논란 이틀째에도 여전히 나아지지 않고 있는 이 시점에 찬열이 언제쯤 사생활 폭로에 대한 입장을 밝힐 지 주목된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