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잭 윌셔, 그가 생각하는 다음 행선지는 미국.
영국 매체 '미러'는 웨스트햄과의 계약을 해지한 윌셔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윌셔는 이달 초 웨스트햄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08년 아스널에서 16세의 나이로 혜성같이 등장해 잉글랜드 축구의 미래라는 평가를 받는 등 승승장구했다. 일찌감치 잉글랜도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등 경력을 착실히 쌓고 있었다.
하지만 지독한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부상에서 회복할만하면 다시 다치는 일이 반복됐다. 결국 2016년 본머스 임대 생활을 거쳐 2018년에는 정들었던 아스널을 떠나 웨스트햄에 정착했다. 하지만 웨스트햄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며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윌셔는 현재 비교적 건강한 상태. 때문에 자신은 웨스트햄을 떠나 선수 생활을 새롭게 재건할 마음을 먹고 있다. 아직 28세로 미래가 창창할 나이다. 많은 클럽들이 어린 시절 그의 재능을 잊지 못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축구팬들도 그가 어디에서든 재기하기를 바라고 있다.
그런 가운데 윌셔는 미국으로의 이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유럽 빅리그 스타들이 전성기를 보내고 선수 황혼기에 미국행을 선택해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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