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이 주전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의 부상 공백을 메워줄 대안을 결정한 듯 하다. 여러 후보군의 이름이 거론됐지만, 최종 선택은 독일 분데스리가 RB라이프치히 주전 수비수 다요트 우파메카노였다.
영국 대중매체 선데이월드는 25일(한국시각) "리버풀이 반다이크의 대체자를 우파메카노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 전력의 핵심이자 팀의 정신적 지주인 반 다이크는 지난 에버턴과의 '머지사이드 더비' 때 상대 골키퍼 조던 픽포드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입었다. 수술이 불가피하고, 이번 시즌에는 복귀하지 못할 전망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곧바로 반다이크의 공백을 메워줄 대안을 찾기 시작했다. 현재는 파비뉴를 센터백 자리에 쓰고 있는데, 이는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일 뿐이다. 파비뉴가 센터백 자리에서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래서 외부 영입이 거론됐다. 유력한 후보로 클롭 감독이 좋아한다는 분데스리가 샬케04의 오잔 카박의 이름이 보도되기도 했다.
하지만 선데이월드는 "독일 축구 관계자가 리버풀이 내년 1월 우파메카노를 영입하기 위해 4000만파운드(약 590억원)를 제안할 것이라고 했다"며 새로운 이름을 전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