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자신이 친 타구에 맞은 김하성(키움 히어로즈)이 교체됐다.
김하성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5번-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팀이 2-1로 앞선 5회초 2사 1루 기회에서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왼 발등을 맞았다. 고통을 호소한 끝에 다시 타석에 섰지만,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말 시작과 함께 에디슨 러셀이 2루수로 투입. 김혜성이 유격수로 자리를 옮겼다.
김하성은 앞선 두 타석에서 안타가 없었다. 5회초 2사 1루에선 김민규를 상대로 4구째 공을 받아쳤다. 배트를 맞은 공이 김하성의 왼 발등을 직격했다. 절뚝 거린 김하성은 그라운드에 잠시 쓰러졌다. 타석을 끝까지 마쳤으나, 삼진 이후 부축을 받고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대신 러셀이 출전했다.
키움 관계자는 "왼 발등을 맞은 김하성은 아이싱 중이다. 병원으로 이동해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고 밝혔다.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