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패럴림픽의 레거시, 장애인 동계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대한장애인체육회가 21일 오전 10시, 강원도 정선군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에서 강원도, 정선군, 한체대, 아시아스키연맹과 '체육·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정일섭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최승준 정선군수, 안용규 한체대 총장, 류제훈 아시아스키연맹 사무총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레거시(유산)를 이어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강원도 내 체육시설물을 활용한 문화, 스포츠 활성화를 도모하는 스포츠 도시 실현을 목표 삼고 있다. 이 협약을 통해 장애인 스키 및 스노보드 등 설상 종목에서 활용 가능한 훈련시설과 생활체육 환경조성으로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을 동시에 발전시킬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서 강원도와 정선군은 국내 최초 장애인스키장을 설립해 장애인 체육발전에 기여한다는 정책을 제시했다. 한체대는 장애인 재활 및 힐링센터가 포함된 가족형 건강마을을 조성하자는 획기적 대안도 제시했다. 아시아스키연맹 역시 동계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