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둘 다 중요하지만, 데파이 먼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의 로날드 쿠만 감독은 선수 욕심이 크다. 리버풀의 바이날둠과 리옹의 데파이를 모두 데려오고 싶어한다. 하지만 현재 구단 사정상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모두 데려올 순 없다. 그래서 데파이를 먼저 데려올 방침이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메일은 19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 쿠만 감독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날둠을 데려오지 못하지만,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데파이를 영입하는 게 중요하다고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쿠만 감독은 네덜란드 매체인 알헤메인 다흐블라드와의 인터뷰에서 "데파이를 데려오고 싶다. (1월에)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쿠만 감독은 바이날둠에게도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리오넬 메시가 팀을 떠날 경우 완전히 다른 상황이 펼쳐질 수 있다"면서 "하지만 메시의 이적과는 별개로 바이날둠에게는 관심이 있었다. 스쿼드에 깊이를 더할 수 있다"면서도 "팀의 재정 상황을 고려하면 바이날둠은 우선 대상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즉 현재 재정상황과 스쿼드의 상황을 종합하면 데파이를 영입하는 게 시급하다는 뜻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