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해리 케인은 조세 무리뉴 감독을 만나 득점은 물론이고 크리에이터로 진화하고 있다.'
토트넘의 주포, 해리 케인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경기에서 3대3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케인은 2골-1도움 맹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리그 5경기에서 5골-7도움을 기록, 공격포인트 12개를 기록 중이다. 이는 티에리 앙리(11개)를 넘어서는 EPL 신기록이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케인이 무리뉴 감독 밑에서 득점은 물론이고 크리에이터로도 진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부임 뒤 가장 먼저 한 것은 케인과의 면담이었다. 당시 무리뉴 감독은 케인에게 세계 최고의 선수로서 위상을 쌓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케인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1년 전 계획은 다소 수정된 모습이다. 케인은 득점에 집착하기보다 다방면으로 팀에 봉사하는 선수가 되고 있다. 케인은 현재 EPL 도움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실 그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 및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 밑에서도 비슷한 일을 해야한다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생산력이 다르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케인은 패스 범위를 넓혀 동료들을 돕는다. 그의 창의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은 지난달 사우스햄턴전에서 도움 4개를 기록한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이 중앙에서 더 많은 창조성을 기르기 위해 풀백에도 다양한 것을 주문하고 있다. 무엇보다 그는 여전히 위협적인 득점포를 가동한다는 점이다. 그는 지난 시즌보다 더 다양한 움직임을 가지고 가면서도 득점이 늘었다. 그가 잘하는 것을 희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케인이 자신의 서로 다른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