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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움으로 가득해"…'소울' 로튼토마토 신선도 100% 기록..오스카 유력 후보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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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 최초 상영으로 기대를 모은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소울'(피트 닥터·캠프 파워스 감독)이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란 경이로운 기록과 함께 해외 언론들의 극찬 세례를 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이미 제73회 칸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된 바 있는 '소울'이 2021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작품상의 유력 후보로 예측되고 있어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소울'이 해외 언론들의 폭발적인 극찬 세례를 받으며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란 경이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디즈니·픽사의 기존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면모와 특유의 빛나는 상상력이 더해진 '소울'에 해외 외신들의 호평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 것.

먼저 외신들은 '완전히 새로우면서도 픽사만의 특징이 살아있다'(DEADLINE) '신비롭고 흥미진진한 설정과 픽사만의 감성이 잘 녹아든 영화!'(INDIEWIRE) '역시 픽사! 삶의 특별한 메시지를 담아낸 픽사의 경쾌한 모험'(THE HOLLYWOOD REPORTER) '비주얼, 유머, 감성, 메시지까지 픽사의 정점을 찍다'(INDEPENDENT(UK)) 등 디즈니·픽사 본연의 강점을 잘 살리면서도 이번 작품만의 독창적인 특징들을 구현해 냈다고 전했다.

여기에 ''업'의 따뜻한 감성과 '인사이드 아웃'의 기발한 상상력의 만남, '소울'은 당신의 영혼을 사로잡는다'(THE WRAP) '멋진 비주얼과 유머, 진정성 있는 이야기까지! 반드시 스크린에서 봐야 하는 영화'(SCREEN INTERNATIONAL) '정교한 스토리텔링, 놀라운 기술력과 감성, 기발한 방법으로 선사하는 힐링'(THE HOLLYWOOD REPORTER)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멋지고도 흐뭇한 여정! 예상치 못한 놀라움으로 가득하다'(EMPIRE MAGAZINE) 등 모든 면에서 완성도 높은 면모를 자랑해 전 세대를 사로잡을 또 한 편의 인생 영화의 탄생을 예고한다.

칸영화제 공식 초청작 선정에 이어 부산영화제에서 아시아 최초 상영을 앞둔 '소울'이 2021년 오스카 작품상 후보에 유력시 되고 있다고 전한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의 기사도 화제다. 연출을 맡은 피트 닥터 감독의 경우 '업'과 '인사이드 아웃'을 통해 제82회, 제88회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바 있어 향후 후보 발표에 귀추가 주목된다.

'소울'은 '몬스터 주식회사' '업' '인사이드 아웃'의 피트 닥터 감독과 함께 캠프 파워스가 공동 연출을 맡았고, 미국 제작자 조합 소속 다나 머레이가 제작에 참여, '인사이드 아웃'과 '코코' 제작진을 필두로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인크레더블 2' '토이 스토리 4' 등 주요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높은 완성도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그레미 상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 존 바티스트와 영화 '소셜 네트워크'로 제83회 미국 아카데미, 제68회 골든 글로브 음악상을 수상한 트렌트 레즈너와 애티커스 로스가 작품의 주요 음악을 담당해 기대감을 높인다.

'소울'은 중학교에서 밴드를 담당하는 음악 선생님이 뉴욕 최고의 재즈 클럽에서 연주할 기회를 얻게 되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들이 머무는 '태어나기 전 세상'에 이르게 되고 그 곳에서 인생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제이미 폭스, 티나 페이가 목소리 연기에 나섰고 '인사이드 아웃' '업'의 피트 닥터 감독과 캠프 파워스가 공동 연출했다.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