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토트넘 환상 듀오 '손(흥민)케(인)' 콤비가 연일 난리다. 이 둘의 콤비 플레이가 EPL 역사를 흔들고 있다. 경기만 했다하면 공격포인트를 양산하고 있다. 영국 매체들이 '손케' 콤비에 대한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손흥민과 케인 콤비는 2015년부터 이번 시즌까지 총 28골을 합작했다. 역대 4위 기록이다. 현재 EPL역사에서 최다 골 합작은 첼시 레전드 콤비 드로그바와 램파드의 36골이다. 그 뒤를 나란히 29골을 합작한 아궤로-다비드 실바, 앙리-피레스 콤비가 이었다. 그 다음이 손흥민과 케인 조합이다. 역대 5위는 세링엄과 엔더튼 조합으로 27골을 합작했다.
'손케 콤비'는 이번 2020~2021시즌 초반 5경기서 이미 8골을 합작했다. EPL 역대 한 시즌 최다 골 합작 기록은 시어러와 수튼 콤비의 13골이었다. 이 둘은 1994~1995시즌 블랙번을 리그 챔피언으로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7골-2도움을 기록중이고, 케인은 5골-7도움이다. 손흥민은 득점 공동 선두이고, 케인은 도움 1위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은 19일 새벽(한국시각) 벌어진 웨스트햄과의 런던 더비에서 전반 시작 8분 만에 1골-1도움을 올렸다. 케인은 2골-1도움을 기록했다. 둘은 나란히 1골-1도움씩을 주고 받았다. 그런데 전반 3-0으로 크게 앞섰던 토트넘은 후반 3실점해 웨스트햄과 3대3으로 비겼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