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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21년 만에 데뷔곡 '아이 빌리브' 리메이크…"10월 말 발매"[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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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이수영이 데뷔곡 'I believe'를 리메이크한다.

이수영은 10월 16일 CBS 라디오 '12시에 만납시다'에서 'I believe (아이 빌리브)'를 리메이크할 예정임을 알렸다.

'I believe'는 지난 1999년 발매와 동시에 선풍적인 인기를 끈 이수영의 데뷔곡이다. 동양적 분위기의 멜로디에 이수영의 유려한 가창력이 더해져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특히 '오지 못할 거란 걸 알고 있어 / 앞으로도 영원히 볼 수 없다는 것을 / 이제 이 세상에 너란 사람은 없는 거니 / 내가 잘못 안 것이길 빌고 있어 / 우리 약속한 이 곳에서'라는 절절한 가사에 이수영의 애절한 음색이 더해져 감성을 건드리는 곡으로 사랑받았다.

앞서 이수영은 지난 5월 리메이크 프로젝트 앨범 'Masque (마스크)'를 발매하며 '덩그러니'와 '라라라', '스치듯 안녕'을 새롭게 불러 화제를 모았다. 이수영이 더욱 깊어진 감성으로 21년 만에 다시 부를 'I believe'가 어떤 분위기로 완성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수영이 다시 부른 'I believe' 리메이크는 10월 말 공개 예정이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