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에서 지난해까지 활약한 벨기에 국가대표 골키퍼 시몽 미뇰레(클럽브뤼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메일은 19일(한국시각) "전 리버풀 골키퍼인 미뇰레가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미뇰레는 SNS를 통해 "불행히도 어제 아침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족이 즉시 자가격리에 돌입했고, 다행히 증상이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뇰레는 최소 2주간 브뤼헤 경기에 나올 수 없게 됐다.
또한 브뤼헤에서 미뇰레 외에 2명의 선수와 구단 CEO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중이다. 브뤼헤는 21일 제니트 상트, 29일 라치오와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두 경기에 모두 나올 수 없다. 미뇰례는 리버풀에서 2013~2019까지 활약하며 총 155경기에 나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