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두산 베어스 박건우가 통산 500득점을 달성했다.
박건우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전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회 1타점 2루타로 팀의 역전을 이끌었다.
두산은 0-1로 뒤진 3회 정수빈과 김재호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3루에서 박건우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최주환과 페르난데스의 연속 희생플라이로 3-1 역전을 만들어냈다.
박건우는 페르난데스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개인 통산 500득점을 달성했다. KBO 역대 107번째 기록이다.
앞서 박건우는 13일 한화 전에서 데뷔 첫 단일시즌 100득점을 달성한 바 있다. 종전 커리어 하이는 2016년의 95득점. 이 점수는 공교롭게도 박건우의 499번째 득점이었다.
9월까지 팀의 리드오프로 활약하던 박건우는 10월 들어 허경민과 번갈아 톱타자로 나서고 있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