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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콜X낙원의밤X차인표' 측 "극장 개봉→넷플릭스行 검토 중인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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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스릴러 영화 '콜'(이충현 감독, 용필름 제작)을 비롯해 범죄 영화 '낙원의 밤'(박훈정 감독, 영화사 금월 제작), 코미디 영화 '차인표'(김동규 감독, 어바웃필름 제작)까지 코로나19 직격타로 인해 극장 개봉이 아닌 세계적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넷플릭스 공개를 추진 중이다.

'콜' '낙원의 밤' 투자·배급사는 14일 오후 스포츠조선을 통해 "'콜'과 '낙원의 밤'은 극장 개봉과 넷플릭스 공개를 두고 고민 중인 상황이다. 아직 넷플릭스 개봉을 확정한 단계는 아니며 넷플릭스와 서로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콜'은 서로 다른 시간에 살고 있는 두 여자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박신혜, 전종서, 김성령, 이엘, 박호산, 오정세, 이동휘가 가세했고 이충현 감독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또한 '낙원의 밤'은 타깃이 된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엄태구, 전여빈, 차승원, 이기영, 박호산 등이 출연하고 '마녀' '브아이아피' '대호' '신세계'의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낙원의 밤'의 경우 지난달 열린 제77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초청작으로 선정돼 첫 공개됐다.

'차인표'의 제작사 어바웃필름 역시 "'차인표'는 상반기 투자·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와 개봉을 준비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개봉을 연기하게 됐다. 이후 후반 작업을 다시 진행 중이다. 아직 넷플릭스 공개를 결정한 상황이 아니다. 개봉 여부는 좀 더 시일이 걸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차인표'는 차인표 특유 개성과 이미지를 유쾌한 웃음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차인표, 조달환, 조상구 등이 출연하고 '극한직업'을 만든 어바웃필름에서 제작을 맡았다. 롯데엔터테인먼트에서 투자·배급하는 '차인표'는 지난 6월 개봉을 시도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한차례 연기한 바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