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소비 확산으로 더욱 치열해진 이커머스 경쟁 속, '커머스포털' 11번가가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3월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진행해온 '중소상공인 우수상품 특별전'을 이번 달에도 오는 31일까지 연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11번가와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지난 3월부터 정기 할인 기획전을 마련해, 11번가에 입점한 소상공인들의 매출 활성화를 도왔다.
그간 7차례에 걸쳐 기획전을 진행, 700여 곳의 소상공인 셀러들이 20억 원어치 상품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코로나19로 고객수요가 확대된 생필품, 식품, 뷰티, 리빙 제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 내에서 11만9,000여개 상품들이 팔렸고 기획전에 방문한 고객은 현재까지 누적으로 약 36만여 명에 달한다.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는 10월 기획전에서는 200여 곳의 소상공인 셀러들이 참여해 가을 제철 농수산물,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약 500여개 상품들을 판매한다.
11번가는 소상공인 상품 기획전을 비롯해, 우수한 소상공인 판매자들이 치열한 이커머스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오늘 발송' 서비스를 우수한 수준으로 제공하는 판매자에게 업계에서 가장 빠른 수준의 정산을 제공하는 '빠른 정산' 서비스, 노하우나 경험이 부족한 판매자들의 사업 개선을 위한 맞춤형 사업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는 '셀러 애널리틱스'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11번가 이상호 사장은 "이커머스 성장의 핵심동력은 고객들에게 만족스러운 쇼핑경험을 안겨줄 우수한 판매자를 계속해서 발굴하고 관리해 육성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11번가는 소상공인이 흔히 겪을 수 있는 애로사항을 함께 고민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더 나은 환경에서 우수한 상품들을 판매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