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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라인업]'이석증 의심' 한화 오선진, 7일만에 선발출전…이도윤과 키스톤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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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이석증 증세를 보이던 오선진의 컨디션이 회복됐다. 이도윤은 1군 데뷔 이후 처음으로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올 시즌 12경기를 남겨둔 한화는 14일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4차전을 치른다.

한화는 이용규(중견수) 정진호(좌익수) 김민하(우익수) 송광민(지명타자) 최재훈(포수) 노시환(3루) 브랜든 반즈(1루) 이도윤(2루) 오선진(유격수) 라인업으로 임한다. 김민우가 선발로 나선다.

이석증 의심 증세를 보이던 오선진의 유격수 선발 출전이 눈에 띈다. 지난 7일 KIA 타이거즈 전 이후 첫 선발출전이다. 최원호 감독 대행은 "오선진의 상태가 괜찮다. 이도윤은 원래 주포지션이 2루수다. 2루에서 뛰는 모습도 한번 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하는 요즘 타격감이 좋아 3번에 기용했다. 멀티 포지션이 가능하고, 우타자가 부족한 우리팀 사정상 활용도가 높은 선수"라고 강조했다.

두산은 전날과 같은 라인업으로 맞선다. 허경민(3루수) 최주환(2루수) 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 김재환(좌익수) 오재일(1루수) 박건우(우익수) 박세혁(포수) 정수빈(중견수) 김재호(유격수)로 구성됐다. 선발 투수는 크리스 플렉센이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