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그룹 세븐틴이 스페셜 앨범 '; [Semicolon](세미콜론)'으로 한계 없는 성장에 또 한 번 도전장을 내민다.
2020년은 단연 세븐틴의 성장이 성적으로 고스란히 드러난 해라고 할 수 있다. 세븐틴은 지난 6월 발매한 미니 7집 '헹가래'로 초동 판매량 109만 장을 돌파하며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는 대기록을 세우는가 하면 일본 미니 2집 '24H'가 골드 디스크 인정 작품에서 플래티넘 인증을 받아 일본에서 발매한 모든 앨범이 골드 디스크 인정 작품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런 세븐틴이 오는 19일 스페셜 앨범 '; [Semicolon]'으로 컴백을 예고, 쉼 없이 달리는 청춘에게 '잠깐 쉬어가며 청춘의 향연을 즐기자'라는 성숙한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이들만의 새로운 청춘 레코드를 써 내려갈 예정이다.
특히 세븐틴은 앨범 발매를 앞두고 트레일러 영상부터 오피셜 포토, 트랙리스트, 하이라이트 메들리까지 베일에 싸인 '; [Semicolon]'의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컴백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 이에 세븐틴이 이번 신보를 통해 밀리언셀러라는 수치적인 성적을 넘어 음악적으로 어떤 성장과 도약의 가능성을 보여줄지 이들이 쌓아온 탄탄한 음악 내공의 원천을 알아보자.
# 180도 변신 '독:Fear'→'Left & Right' 챌린지 붐까지 변화무쌍 음악색
세븐틴이 데뷔 후 식지 않는 글로벌 음악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이유로는 한 곳에 안주하지 않고 무수한 변화를 이뤄내는 이들의 변화무쌍한 음악색을 꼽을 수 있다.
세븐틴은 따뜻함이 느껴지는 가사와 섬세한 감정선을 보여준 'Home'을 비롯해 180도 변화한 콘셉트로 치명적이면서도 절제된 섹시함을 보여준 '독:Fear', 전 세계를 챌린지 신드롬으로 물들게 한 'Left & Right' 등 매 앨범마다 무한대로 확장해나가는 음악색으로 대중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준바 있어 '; [Semicolon]'으로는 어떤 새로운 음악을 보여줄지 나날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유닛-자체 제작 체제로 세운 세븐틴만의 확고한 정체성
세븐틴의 무수한 변화와 도전에도 세븐틴다움을 유지할 수 있었던 데에는 유닛 체제와 자체 제작을 통해 확립한 강력한 정체성을 꼽을 수 있다. 세븐틴은 힙합, 보컬, 퍼포먼스 각 유닛이 자신들의 음악을 자체적으로 만들어나가면서 그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확고한 아이덴티티를 구축, '세븐틴'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었다.
# 극강의 몰입감을 유발하는 수준급 퍼포먼스
세븐틴 하면 눈과 귀 모두를 사로잡는 수준급 퍼포먼스 역시 빼놓을 수 없다.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는 세븐틴은 '퍼포먼스 강자', '칼군무 장인' 등의 수식어를 보유한 만큼 이들이 만들어내는 무대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빠져들 수밖에 없는 황홀경의 세계로 이끈다.
무엇보다 세븐틴의 퍼포먼스는 극강의 몰입감을 유발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군무부터 에너제틱하면서도 유쾌한 무대까지 곡의 맛을 100% 살린 콘셉트 소화력을 보여왔기에 이번 컴백에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세븐틴은 데뷔 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확장해온 음악색과 자신들만의 정체성, 감탄을 자아내는 퍼포먼스까지 음악적으로 자신들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준 노력의 결과물들을 통해 밀리언셀러라는 타이틀에서 멈추지 않고 끝없이 비상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해왔다.
또한 이번 앨범명인 '; [Semicolon]'에서 볼 수 있듯 이번 컴백이 세븐틴에게 단순히 쉬어가는 것이 아닌 세븐틴이 더 높은 미래로 도약할 수 있는 일련의 과정으로 작용할 이들의 숨 고르기에 많은 이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10월 19일 오후 6시 스페셜 앨범 '; [Semicolon]'을 발매한다. 이에 앞서 오후 4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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